처음 이 집에 이사 올 때는 모든 물건이 수납이 되고 여백의 미가 있는 집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집이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짐덩어리 밑에 깔린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낍니다. 마음같아서는 침대 빼고 다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막상 또 버리자면 대부분 아까워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버리지 않고 내다 팔기로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중고책 팔기입니다. 중고책을 팔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 중고장터에 올리고 사겠다고 연락이 오면 거래한다.
- 인터넷 서점에 중고로 올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택배로 보내준다.
- 인터넷 서점에 판다.
짐을 빨리 치우기 위해 3번째 방법으로 팔기로 결정합니다. 열심히 책들을 분류하고 판매할 책들을 쌓아보니 제법 많습니다. 이 책들을 들고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갑니다. 직원이 책 하나하나 바코드를 찍어 매입금을 보여주는데 매입금이 1200원, 800원.. 심지어 매입이 안되는 책도 있습니다. 힘들게 여기까지 들고왔는데 수고비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이럴 때 정말 허탈합니다. 그런데 알라딘서점 앱을 이용하면 무겁게 책을 들고 중고서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책을 중고서점에 보내기 전에 예상 수익도 알 수 있고, 매입이 불가한 책도 알 수 있습니다. 한 상자에 예상수익이 만원이 넘어가도록 택배 포장만 하면 별도의 택배비를 지불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매입이 불가한 책들은 중고장터에 저렴하게 올려서 팔면 됩니다.
알라딘에 중고책 파는 방법
1. 알라딘서점 앱을 켜고 왼쪽 위 모서리에 메뉴버튼을 누르고 알라딘에 팔기를 누릅니다.
2. 바코드 촬영버튼을 눌러 판매할 책의 바코드를 촬영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팔기 장바구니에 등록되면서 매입가능여부, 예상 수익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원하는 책의 바코드를 모두 입력한 후에 팔기신청을 합니다.
4. 택배기사님이 방문하실 주소와 정산할 계좌 등을 입력하면 팔기신청이 완료됩니다. (단, 박스당 무게는 최대 10KG이하로 포장해야합니다. 그리고 박스당 만원 이상 판매시 배송료가 무료이므로 잘 분배해서 포장을 해야합니다.)
저는 20권정도를 알리딘에 팔아보았는데요. 6만원정도 정산을 받았습니다. 꽤 최근에 출시된 책도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매입가가 높더라고요. 매입불가인 책은 중고장터에 올려서 2권정도 팔고 안 팔리는 것은 분리수거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중고책 팔아서 돈도 벌고 집 수납공간도 넓히세요. 무엇보다 집이 넓어지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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